그 많던 북면 안개도 사라진 오월
굴현고개 아카시아나무에
안개꽃 같은 "아가씨야!"
곱게 피었네
파장한 소답 5일장 등진
신촌 내감 외감 대천 아낙들
차창 울어대는 버스 타고
억새들 제 몸 안에
드문드문 새치 키우는 다랑논 넘노라면
보듬고 앉은 품 너른 대야에는
어느새 아카시아 향 그득
시름 그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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