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좋아하는 내 동시

마음 수선집

방장산두류산 2019. 10. 11. 15:33

몸은 오래 쓰면 탈이 난다

자전거도 오래 타면 고장이 난다

옷도 오래 입으면 닳아서 구멍이 난다

 

그런데 마음은?

 

닳아서 구멍 난 마음

단추가 떨어진 마음

상처 입어 찢긴 마음은

어디서 꿰매지


바로

우리 집

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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