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좋아하는 내 동시

지압보도 밟는 까치

방장산두류산 2019. 10. 8. 08:07

이른 아침

 

까치아파트 옆

 

은행나무에 사는 어미까치가

 

연못가 지압보도 위를

 

혼자 걷고 있다

 

 

 

저 까치도

 

소화가 잘 안 되나보다

 

매일 저녁 지압보도 밟는

 

우리 할머니처럼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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