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좋아하는 내 동시

애기 할머니

방장산두류산 2019. 10. 8. 08:04

손자는

할머니만큼 키가 크려고

하루가 다르게

쑥쑥 자랍니다

 

할머니는

손자 눈높이에 맞추려고

하루가 다르게

등이 굽습니다

 

할머니 굽은 등에

손자가 업혀갑니다

잠든 손자 등에

잠자리가 업혀갑니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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